영주시 영주1동, 어려운 이웃 위한 ‘기부행렬’ 줄잇다
  • 이희원기자
영주시 영주1동, 어려운 이웃 위한 ‘기부행렬’ 줄잇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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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1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달한 물품
영주시 영주1동에 30일 현재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기부행렬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한 박 모(여.82)어르신과 김 모(여.75)어르신, 그리고 익명의 기부천사들이 그 주인공이다.

두 어르신은 몸을 움직일 수 있으면 일한다는 마음으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야 한다.”며 각각 폐지를 주워 모은 동전 등 95만원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며 모은 1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영주1동 기초생활수급자 A모(55)씨는 지난해 연말에 100만원에 이어 올해도 100만원을 기부함에 몰래 넣어두려는 것을 직원이 발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A씨는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받아 고맙지만 누가 기부했는지 밝히지 말아 달라”며 남모를 선행을 실천했다.

한편, 다른 익명의 기부천사는 2020년 물품기부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상하반기에 라면 총 35박스(140만원 상당)와 비정기적으로 10만원씩 총 5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기부한 물품과 기부금은 영주1동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하는 영1 사랑나눔곳간사업과 매월 진행되는 식자재지원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권경희 동장은 “나눔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분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했다.

이어 “기부자들의 선행에 담긴 따스한 온기를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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