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출신 맹성웅 축구선수의 특별한 모교 사랑
  • 이희원기자
영주 출신 맹성웅 축구선수의 특별한 모교 사랑
  • 이희원기자
  • 승인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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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초 축구발전 위해
장학금 100만원 기탁
“멋진 후배 선수 나오길”
맹성웅 FC안양 선수가 영주풍기초등학교 장학금 기탁 후 축구부선수들과 기념촬영 장면. 뒷줄 오른쪽 다섯번째가 맹성웅.
영주 풍기초등학교출신 FC안양 소속 맹성웅(24)선수가 풍기초 축구발전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 기탁했다.

맹 선수는 영주출신 축구선수로 지난 2019년 AFC U-20(아시아 축구연맹 20세 이하)챔피언십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우승으로 이끌며 한국축구와 영주축구의 명예를 빛낸 인물이다. 초등학교 시절 풍기초등학교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맹 선수는 2022년 군입대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고향을 방문해 축구부 연습을 참관하려 풍기초 운동장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열심히 해 우리나라를 빛낼 멋진 축구 선수가 풍기초에서 나오기를 바란다”며 후배들을 격려하고 장학금을 축구부에 전달했다.

풍기초 축구부는 맹 선수의 뜻을 살려 5학년 학생(8명) 모두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여름 6학년 학생들은 지역의 한 독지가가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풍기초 5~6학년 모든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풍기초 축구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동계합동훈련을 시작하는데, 2022년에는 더욱 비상하는 풍기초 축구부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맹 선수의 부친인 맹진호(60)씨는 영주시청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며 어린 시절부터 영주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축구 1급 심판 자격증을 가진 영주 축구인 중 한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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