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나무·연탄용 교체 지원
에너지 절약 효과 커 계속 추진
봉화군이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 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노후한 기름보일러를 나무·연탄보일러로 교체해주는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이 에너지 절약에 큰 효과를 얻고 있어 잔여 신청가구에 대해서도 예산을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보일러교체 지원사업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청자 중 105가구에 설치비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고 사업비는 민간자본보조 5400만원으로 가구당 예정 보조비율은 나무보일러로 시공 할 경우 예상 시공가격 150만원 범위내에서 실제 시공가격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는 80%, 일반인은 50%을 지원한다.
또 연탄보일러로 시공할 경우 예상 시공가격 50만원 범위 내에서 실제 시공가격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는 100%, 일반인은 50%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연탄보일러 사용시 기존 기름보일러보다 매월 15만원 정도의 동절기 난방비 절감을 할 수 있으며 일반 세대비율로 지원받은 나무보일러 설치 가구는 5개월 정도면 보일러 설치비를 대체 할 수 있고 연간 석유에너지 절감 예상량은 700여 드럼으로 1억4000여 만원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은 석유에너지 절감 등 범 군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분위기 확산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 계층의 생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절약에 큰 효과를 얻고 있어 잔여 신청가구 275가구(사업비 1억2000만원)에 대해서도 하반기에 예산을 확보,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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