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설 연휴를 맞이해 포항-울릉간 여객선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갖고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 특별수송대책 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포항해경은 지난 23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 여객선 및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과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사업자·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여객선 안전운항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설 연휴 특별 수송기간 중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특별수송 기간 중 기상특보 발효시 방송매체를 이용한 운항정보 제공과 항로상 경비정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안개 등 기상 불량시를 대비 항만관제소, 기상청, 운항관리실 등과 긴밀한 업무 협조체제 등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선착장 결빙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모래 비치여부 등 현장중심의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운항종사자 및 귀성객들의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를 당부하는 등 평온한 여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일권기자 i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