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6일부터 9일간 호동매립장 등 7개소(호동1, 호동2, 죽장, 신광, 연일, 오천, 구룡포) 매립장에 대해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에는 얼어 있던 물이 기온이 올라 녹으면서 오래된 매립장 배관이나 수조에 균열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보수가 늦어지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안점점검 팀(침출수 관리 2명, 전기관련 2명, 매립장 시설 관리 2명)을 구성해 매립장 내 토지 침해부, 침출수 수조 및 배관 누수확인, 제방 안전 확인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며, 문제가 확인되면 신속히 대응해 보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매립장은 사용 중인 매립장 3개소(호동2·죽장·신광, 사용종료 매립장 4개소(호동1·연일·오천·구룡포)가 있으며, 사용 종료 후에도 폐기물관리법 제50조에 의해 사후관리 중에 있다. 매립장 사고가 환경문제를 유발하므로 시는 매립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사고를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환경문제를 발생하고 안전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번 안전점검을 신중하게 진행해 매립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