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에서 가장 많은 헌혈인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장소가 없어 폐쇄될 위기에 놓여 있던 안동 헌혈의 집이 확장 이전을 통해 부족한 혈액수급의 장으로 거듭난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985년부터 지금까지 13년간 9만5000명 이상이 헌혈에 나서 안동지역 혈액수급에 이바지 해온 안동헌혈의 집이 안동의료원의 사업계획에 따라 폐소될 위기에 놓임에 따라 11일 남부동 안동농협 중부지점 앞 2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이날 개소식을 가진다는 것.
이번에 새롭게 이전한 헌혈의 집은 150㎡ 규모로 헌혈 공간 외에 일반인들도 쉬어 갈 수 있는 넓은 휴게실과 인터넷 사용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음료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적십자사 북부봉사관 봉사원들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이달 말까지 새 헌혈의 집 앞 거리에서 이전을 축하하는 이벤트와 혈액확보를 위한 헌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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