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립공원 4곳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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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립공원 4곳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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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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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3월부터는 경북도내 모든 도립공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새재도립공원 입장료가 3월부터 폐지되면서 도내 도립공원 4곳 모두 입장료가 없어진다.
 도내 4개의 도립공원 가운데 팔공산도립공원은 예전부터 입장료가 부과되지 않았고, 봉화의 청량산도립공원과 구미의 금오산도립공원은 올해 1월부터 입장료가 폐지됐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을 관리하는 문경시도 입장료를 폐지하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오는 3월부터 입장료를 폐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입장료가 폐지되더라도 각 공원마다 주차요금은 징수된다.
 경북도내 도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것은 작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전면 폐지되면서 도립공원 입장료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도의회가 작년 말에 조례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개정된 `경북도 도립공원 관리조례’는 각 시·군이 입장료와 시설사용료를 100%까지 감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오산과 청량산도립공원을 각각 관리하는 구미시와 봉화군은 입장료 수입이 크지 않은 만큼 당장 올해 1월부터 입장료 징수를 폐지했지만,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찾는 유료 관람객 63만여명으로부터 연간 10억원의 입장료를 거둬 온 문경시는 어려운재정여건을 감안해 입장료 폐지에 소극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도립공원 입장료를 없앤 다른 지역 상황과 이미지를 감안해 문경시도 최근 문경새재도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 건립 중인 KBS 사극 `대왕세종’ 촬영장과 자연생태전시관 등의 입장료를 따로 걷기로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입장료를 없애면 연간 입장객이 40%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되고,입장객 가운데 40% 가량이 촬영장 등을 관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수입이 1억4천만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가 활성화 등의 직.간접적 효과가 있는만큼 도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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