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都 경주에 해저호텔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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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都 경주에 해저호텔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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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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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 5000억 유치…한옥호텔공원 조성도 추진
   동해안권 발전사업 채택·실현 가능성은 미지수

 
 
 경주시가 지난해 12월 제정·공포된 동해안발전특별법과 관련, 민자사업으로 5000억원을 유치해 동해안 경주권에 해저호텔을 세울 계획을 수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또한 시 도심권 사적지 주변 일대에도 민자사업으로 1000개의 객실과 승마장, 워터파크 등으로 꾸며지는 한옥호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해저호텔과 한옥호텔공원 개발계획을 담은 경주시 동해안권 종합발전방안을 최근 경북도에 제출했다한다.
 해저호텔 건설과 관련, 시는 세계 최초의 해저호텔인 두바이`하이드로폴리스’를 모델로 200개의 객실과 선착장, 해저터널, 극장, 스파시설 등을 갖추는 것으로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내년부터 국내외 민자 5000억원을 유치해 2015년 준공계획으로 시행할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 사업과 병행해 시 도심권 사적지 주변에도 민자를 유치해 1000개의 객실과 승마장, 워터파크 등으로 꾸며지는 한옥호텔공원을 만드는 사업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시는 또 휴양과 골프 중심인 보문관광단지를 전시회 중심의 컨벤션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복합비즈니스리조트 단지로 변화시킨다는 계획도 동해안권 발전방안에 포함시켰다.
 이와 관련, 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1300억원을 들여 건립하게 될 컨벤션센터를 보문단지에 짓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시의 동해안특별법에 따른 개발계획안은 1차로 경북도가 펼치고 있는 동해안권 발전 사업으로 채택이 될지가 아직은 미지수인 데다, 또한 도가 사업을 선정하더라도 동해안권인 울산시, 강원도와 함께 발전계획을 입안하는 단계를 거쳐 정부의 최종 심의과정을 통과해야 사업시행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시가 타당성 조사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수립하지 않고 기본적인 안을 마련한 것임을 감안, 시 개발구상에 그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한옥호텔공원 건립과 보문단지의 새로운 모습의 개발 탈바꿈에 대해서는 도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실물크기의 첨성대 모형관, 오락시설을 갖춘 신라주사위 돔 등의 건립도 발전계획안에 포함시켰다”고 동해안 경주권 개발방향을 설명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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