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13일 물야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농업경영 목적으로 지난 1998년부터 전입한 귀농인 45명을 대상으로 귀농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물야면(면장 홍승한)이 주선한 이날 간담회는 일부 귀농자가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이농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귀농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고 각종 행정지원과 혜택이 무엇인지 군 담당부서의 설명과 함께 따뜻이 환대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면장은 “WTO, FTA 등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브랜드화, 도·농교류 활성화, 그리고 군에서 추진중인 고추종합처리장, APC 등 유통체계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귀농인 스스로 각종 영농조직체에 가입하고 농업정보화 교육 등 각종 영농교육에 적극 참여해서 농업 전문기술을 습득해 영농 전문가가 될 것을 주문하면서 귀농에 따른 어려움은 마을대표나 행정기관에 우선 문의해 줄 것과 이동 행사나 공동작업에 적극 참여해 주민들과 유대를 쌓아 지역발전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귀농인 담당부서인 농업기술센터에서 참석, 농정시책 홍보와 귀농시 도움이 되는 사항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