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 19일 태풍 및 가을장마를 대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11개소에 대한 안전운영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주요 설비에 대한 정상가동 유지 관리, 방류 수질 관리 및 현장운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집중호우 시 유입되는 물의 증가로 하수 처리에 빈틈이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개선책 마련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예산 투입을 통한 연차적 개선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공공하수처리장 왕대숲 조성사업’은 시에서 지난 2020년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차폐기능 및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자연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해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시민의 공중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유입수와 방류수 관리 분석을 철저히 해 공공수역 수질 및 생활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