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외 수출로 쌀값 하락 활로 개척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 해외 수출로 쌀값 하락 활로 개척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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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英·加·UAE로 수출 확대
연말까지 100t 이상 예상
‘다솜 쌀’ 12t 두바이 수출
‘우렁이 쌀’ 24t 내달 美 수출
포항시가 최근 쌀값 폭락 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로 활로를 개척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결과 8월 현재 56톤 1억5600만 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연말까지 약 100톤 이상의 ‘포항 쌀’ 수출이 예상돼 경북을 넘어 ‘전국 최대 쌀 수출 지자체’가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지난 26일 경북도에서 1호로 개발한 ‘다솜 쌀’ 12톤이 올 들어 두 번째 UAE 주요 도시인 두바이로 수출길에 올랐다. 이어 친환경 쌀인 ‘포항 우렁이 쌀’ 24톤이 9월 초 미국 LA 선적이 예정돼 있어 쌀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다솜 쌀은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 2018년 첫 개발한 품종으로 현재 포항시 청하면 일원 24㏊ 다솜 쌀 시범재배단지에서만 재배되고 있다.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고 미질이 뛰어나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1차 수출에 이은 이번 2차 수출로 중동지역에서 한국 쌀 대표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는 ‘포항 쌀’ 수출의 기반이 되는 2023년 경북도 수출예비단지 지정을 위해 자료제출 및 현지실사를 진행했으며, 수출전문단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그동안 포항시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홍보·판촉,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 상담, 수출전문단지 조성, 수출 예산 확보 등 수출 확대 유통정책을 펼쳐왔고, 특히 올해에는 농식품 최대 수출 지자체로 자리매김하는 등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쌀을 포함한 신선농산물 수출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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