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컬슨의 오랜 동료인 로브 라이너 감독이 만든 이번 인터넷 광고는 니컬슨이 `배트맨’ `샤이닝’ `어 퓨 굿 맨’ 등의 영화에서 연기했던 장면들이 편집돼 만들어졌다. 이 장면들 속 니컬슨의 대사가 짜깁기돼 힐러리를 지지하는 듯한 영상이 만들어진 것. 일례로 화면에 힐러리의 정책이 뜨면, `샤이닝’ 속 니컬슨이 “상황은 더 좋아질거야. 상황은 훨씬 더 좋아질 거야(Things could be better, Lloyd. Things could be a whole lot better)”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어 `어퓨 굿 맨’에서 니컬슨이 “여성을 맞이하는 것보다 섹시한 일은 없다(There’s nothing sexier than saluting a woman)”라고 말하는 모습이 이어지는 식이다.
그러나 이 같은 광고는 힐러리 선거 캠프와 상의 하에 이뤄지진 않았다. 할리우드닷컴은 ”니컬슨은 광고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만 이 광고는 힐러리 측의 승인은 얻지는 않았다“면서 ”니컬슨과 라이너는 힐러리의 선거 유세를 돕기 위해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광고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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