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일반·순환·도시간선·외곽지선으로 개편
시민 이용편의 도모·버스업체 경영개선 기대
6일 포항시는 외곽지 주요 환승지역과 도시일반, 순환, 도시간선, 외곽지선 등을 골자로 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키로하고 올 상반기중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오랫동안 시내버스 노선의 부분적인 개편으로 인한 굴곡노선 및 장거리 노선의 증가에 따라 시내버스가 비효율적으로 운행되는 부분이 많아 시민들의 이용편의 도모와 버스업체의 경영개선 등을 위해 전면 개편되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외곽지 환승지역 및 시내지역에 환승제를 시행하며, 도시일반을 포함한 순환노선, 도시간선, 외곽지선으로 각각 구분해 개편한다.
도시간선과 외곽지선의 주요 환승지역은 북구 흥해(신광, 흥해), 청하(청하, 송라, 상옥), 기계(기계, 기북, 죽장)이고, 남구는 동해(금광, 대동배, 구평), 오천(장기, 감포, 오어사, 진전, 문덕), 구룡포(대동배, 장기) 등 6개 지역이다.
또 노선 배차간격도 기존 13~25분에서 8~20분으로 단축, 조정되며 외곽지선 운행 회수는 최소 3회 이상 운행으로 기존보다 1회 이상 증회해 운행토록 조정된다. 따라서 시민들은 시내버스로 1회 무료 환승을 통해 목적지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포항시는 12일 도심공청회를 시작으로 14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노선개편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일정 홍보기간을 거쳐 올 상반기에 시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승강장에서 버스 도착정보를 알 수 있는 BIS(버스정보시스템)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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