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디움 사업자 공모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민간사업자를 찾습니다!’
　대구시가 대구스타디움 서쪽 주차장 지하에 대형 복합문화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1년 4월 완공키로 했다.
　개발사업은 주차장 부지 지하 5만여㎡에 연면적 4만7000여㎡ 규모의 시설을 지어 쇼핑센터(3만3000㎡)와 공연장, 영화관(1만700㎡), 음식점(3700㎡) 등이 들어선다.
　민간자본 1500억원이 투입되며, 민간기업이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한 후 운영권을 갖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대구시 측은 설명했다.
　이 사업은 2002년 월드컵대회 때 편익시설과 교양시설로 쇼핑센터를 설치키로 추진됐으나 사업성 및 접근성 문제로 중단됐다가 최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경제자유구역 선정으로 재추진됐다.
　시는 오는 7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4~5월 평가위원회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형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경우 대구 스타디움 등 체육공원의 활성화 및 사후활용도 제고는 물론 2011세계육상대회 참가 외국인과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편익시설로 제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