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6693억원 증액
예결특위, 배움 본질 충실
미래 인재 양성 위해 확정
예결특위, 배움 본질 충실
미래 인재 양성 위해 확정
내년 대구시교육청 예산이 올해보다 6000여억원 더 늘어난다.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 ‘2023년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벌여 올해보다 6693억원(18%) 많은 4조3922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정부의 내국세 확대에 따른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 수입이 크게 늘면서 교육 관련 예산이 증액됐다.
내년 교육청 예산은 학생 개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이는 한편 미래형 교육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또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학기 중 급식비 지원 2086억원, 석면 제거와 시설 내진 보강 등 교육환경 개선 2056억원, 미래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기금 전출금 2500억원,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및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1136억원 등도 포함됐다.
예결특위는 배움의 본질에 충실하고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교육청의 예산 편성 취지에 공감, 그 어느 때 보다 심도 있는 예산안을 심사해 확정했다.
특히 학교 급식실 종사자들의 폐암 발생과 위험 노출 문제를 지적하며, 급식실 환경개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김재용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 교육청 예산안 편성의 적절성,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 재정투입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심도있는 심사를 했다”며 “모두의 지혜를 모은 이번 예산이 편성 취지와 목적에 맞게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등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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