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기업 예우 시책의 하나로 기업 업무용 차량이 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구미에서 30년 이상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곳 중 종업원 50인 이상 기업이거나 1억달러 이상 수출한 업체, 구미에 본사를 둔 대기업, 대통령상이나 경북 중소기업대상 등을 받은 업체로 모두 42개 업체가 해당된다.
또 구미시 최고근로자상을 받은 2명의 근로자도 예우 대상에 포함된다.
구미시는 예우 대상 기업체에 주차장 무료 사용증을 2장씩 교부하고, 대상 근로자에게 1인당 1장씩 교부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기업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시가 주관하는 문화행사의 관람권을 지급하거나 기업체 행사 때 체육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책도 펴기로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경제 발전의 중심인 기업인과 근로자의 기를 살리고 친기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예우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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