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道政에 ‘디지털 전환’ 바람 분다
  • 김우섭기자
경북 道政에 ‘디지털 전환’ 바람 분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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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전 분야 ‘챗 GPT’ 확대
AI도지사 활용 도정운영 홍보
핵심 시책사업발굴 적극 나서
경북도는 간부회의에서 인공지능 기반 가상인물로 구현된 이철우 AI도지사가 인사하고 있다.
경북도는 간부회의에서 인공지능 기반 가상인물로 구현된 이철우 AI도지사가 인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경북도 간부회의.

챗 GPT에게 ‘징비록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 대해서 도지사 연설문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자 1분도 채 되지 않아 자동으로 생성됐다.

챗 GPT를 활용한 업무의 효율성과 실용 가능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시연이다.

챗 GPT 플랫폼은 오픈AI에서 공개한 대화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지난해 11월 30일 공개된 이후 불과 5일 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하고 3개월도 되지 않아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시연 후 이철우 도지사는 간부들을 향해 “디지털대 전환시대에 행정이 변해야만 살아남는다” 챗GPT를 업무에 적극 활용해 공무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창의적인 정책을 수립하는데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자체 최초로 ‘챗GPT’를 행정업무에 도입하기로 했다.

도는 디지털 대전환 정부 시책을 지방이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도정 전 분야에서 핵심 시책 사업을 발굴 중에 있으며 AI도지사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도지사가 부득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직접 촬영 방식으로 축사와 인사말 등 영상을 제공해 왔으나 출장 등 여러 이유로 영상을 제공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 도정 운영 철학과 현안을 알리는 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도지사 직접 촬영 영상메시지와 AI도지사 활용 영상메시지를 추가로 운영함에 따라 영상 제공 범위를 도정 전 분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시책 현안을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도정 운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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