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를 속인 도토리묵을 유통시킨 J식품)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과 북한산 도토리 가루를 7대 3 비율로 섞어 도토리묵 250t(시가 2억원 상당)을 만든 뒤 원산지를 북한으로 속여 시중에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 농관원 관계자는 “중국산보다 북한산을 선호하는 소비심리를 악용하는 불법행위가 양심적으로 농산물을 거래하는 영세상인들의 영업에 큰 지장을 주는 만큼 의심스러운 농.식품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철저한 신고(1588-8112)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기기자 j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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