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198명 입국해 농사일 시작
5개월간 고추 등 다양한 농가서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 큰 기여
베트남 계절근로자 지난 4월 1차에 90명 입국에 이어 지난 2일 198명이 2차로 입국해 영양군에서 농사일을 시작했다5개월간 고추 등 다양한 농가서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 큰 기여
베트남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남 96명 여102명이며 1차 MOU 계절근로자가 C-4 비자로 들어와 90일 동안 체류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는 E-8 비자로 입국해 5개월 동안 농가에 배치돼 부족한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이달 중 법무부 지정 병원에서 마약검사를 실시한 후 입국일로부터 3개월 이내 출입국 외국인사무소를 방문해 외국인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고추, 상추, 과수 등 다양한 농가에 고용돼 농·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한창 수확 중인 상추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절근로자들은 “한국농사가 베트남과 다르지만 농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국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특히 올해는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근로자가 입국해 농가에서 만족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절근로자사업을 확대해 일손부족 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매년 가파르게 인상하던 인건비가 지난해부터 확대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인해 안정되는 추세이며, 특히 올해는 대규모 인력 도입을 통해 매년 반복된 농번기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는 MOU 방식으로 1, 2차 288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친척 초청방식 117명이 입국해 6월 2일 현재 총 40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33농가에 배치돼 있으며, 8월 초 MOU 방식 3차로 250여 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하면 올해만 650명 이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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