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린 족구대회, 동호인들 갈고 닦은 기량 맘껏 뽐냈다
  • 신동선기자
3년만에 열린 족구대회, 동호인들 갈고 닦은 기량 맘껏 뽐냈다
  • 신동선기자
  • 승인 2023.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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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스포츠타운 경기장서 열려
세경대학 족구 동호회팀 초청 등
51개 팀·500명 선수 자웅 겨뤄
이랏 차차 내공 한 번 받아봐 한 선수가 강스파이크로 공격하고 있다.
경북 1부 우승팀이 시상식 후 안성한 포항시 족구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부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안성한 포항시 족구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일 열린 제5회 포항 동호인 족구대회 개막식 행사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대회가 시작되기 전 각 코트에서 몸을 풀고 있다.
대회 개막식 행사에서 김정재 포항(북)국회의원이 참가선수들을 격려하는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기 중 쉬는 시간에 팀원들이 전략을 짜고 있다.
김병욱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이 대회 참가선수들을 격려하는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기가 치러진 코트에서 한 심판이 매의 눈으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날씨도 더운데 시원한 음료수 한 잔,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잠시 쉬고 있다.
대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김유곤 포항시 체육회장.
대회 참가하는 선수단과 심판 대표가 각각 대회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안성한 포항시족협회장이 대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 때다 ’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 위해 한 선수가 몸을 날리고 있다.
이건 몰랐지... 한 선수가 밀어넣기 공격으로 상대 선수를 당황케 하고 있다.
정석도 경북족구협회장이 참가선수들을 격려하는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주최, 포항시족구협회 주관 제5회 포항 동호인 족구대회가 2일 양덕스포츠타운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다섯 돌을 맞은 이 대회는 지난 코로나 펜데믹 3년간 중단되면서 족구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코로나 상황이 전면 해제된 뒤 치러진 첫 대회인 이날, 대회 재개를 기다려온 많은 족구 동호회 팀들이 이번 경기에 참가하면서 오랜만에 뜨거운 열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 경산, 경주, 영천, 울진, 영주 등 도내 각 지역 51개 팀, 500여 명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족구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강원도 영월에서 세경대학 족구동호회 팀이 이번 대회 초청 팀으로 참가해 경기 내내 젊은 열정과 패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여성부로 참가한 영주선비꽃, 울진스마일, 칠곡호이청, 칠곡호이홍, 포항드림, 포항카리스백, 포항카리스청 등 7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 여성부 팀은 각 경기마다 정교한 패스와 내리꽂는 스파이크 등 카리스마 넘치는 경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대회는 많은 참가 팀을 감안해 1, 2, 3부 팀별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경기결과, 1부 세경대학, 2부 스타영천, 3부 어울림 팀이 각 부별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성부는 포항드림팀이 차지하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치러진 첫 경기인 만큼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대회에 앞서 정도학 경북도족구협회장과 안성한 포항시족구협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대회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막식에는 내빈으로 장종용 포항시 북구청장, 김정재 포항(북) 국회의원, 김병욱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부의장, 김일만 포항시의회부의장, 김유곤 포항시체육회장, 강원도 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회 성황과 선수들을 격려하는 축전을 보내왔다.

이날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는 “오랜만에 치러진 이번 경기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 같다”며 “오늘 경기 중에 다치지 않고 모두가 즐거운 대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이 대회가 더욱 알려져서 족구 팬들에게 한층 다가가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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