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차전지·구미-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 김우섭기자
포항-이차전지·구미-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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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경북 전국 최다 선정 쾌거
포항시, 철강에 이어 미래 신산업 발전 견인할 새 장 열어
경쟁 지자체 중 최고 평가·글로벌 초격차 확보 선도 기대
미래 먹거리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사업’ 예타 통과
구미시, 수도권 제외한 지방서 유일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포항시가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구미시도 반도체 특화단지에 선정됐다.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선정한 3대 첨단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21개 지역이 접수한 가운데 반도체 2개소(경북 구미, 경기용인 평택), 디스플레이 1개소(충남 천안 아산), 이차전지 4개소(경북 포항, 충북 청주, 전북 새만금, 울산)의 총 7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첨단전략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특례, 기반시설 구축(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 우선 지원), 민원 처리, 펀드 조성, 세액공제 등을 패키지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경북이 이끌 수 있게 됐다.

 

포항시와 구미시가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반도체 특화단지에 각각 선정됐다.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첨단전략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특례, 기반시설 구축, 민원 처리, 펀드 조성, 세액공제 등을 패키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 글로벌 초격차 선점에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포항 에코프로캠퍼스 전경.
포항시와 구미시가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반도체 특화단지에 각각 선정됐다.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첨단전략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특례, 기반시설 구축, 민원 처리, 펀드 조성, 세액공제 등을 패키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 글로벌 초격차 선점에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포항 에코프로캠퍼스 전경.

포항시는 철강산업에 이어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 발전에 새롭게 기여할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초격차 확보가 주목적으로 △선도기업 여부 △신규 투자계획 △산업생태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포항은 경쟁 지자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포항의 3대 신산업 중 하나이자 핵심 미래 먹거리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도, 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20일 최종 통과했다.

수소클러스터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1918억 원을 투입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항은 관련 기업 70개 사 유치와 고용유발 효과 3600명 등 국내 연료전지 산업생태계 고도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쾌거를 바탕으로 그동안 축적한 저력과 역량을 모아 포항이 앞으로 세계적인 이차전지·수소에너지 혁신 도시로 성장함으로써 대한민국이 글로벌 초격차·초일류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br>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구미시도 정부에서 지정하는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미를 비롯한 경기 용인, 경기 평택 지역을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했다.

구미시는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반도체 특화단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구미가 유일하게 지정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41만 구미시민의 결집된 노력과 함께 구미의 잘 갖춰진 산업인프라와 소재부품 중심의 특화단지 조성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구미시는 특화단지 지정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반도체 소재부품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생태계 구축 및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특화단지 추진단 구성과 기업이 원하는 육성정책 반도체 기업협의회 발족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석학 및 반도체 대표기업들을 초청해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구미 특화단지의 역할과 정책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투자유치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원 혜택과 투자여건을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해 반도체 기업을 구미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수도권 반도체 소재·부품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 글로벌 항공물류 수요 대응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계, 사회단체, 기업체, 국회를 비롯한 시의회 등 41만 구미시민이 한뜻이 만들어 낸 쾌거”라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취임과 동시에 시작한 메가프로젝트 사업으로 특화단지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로 삼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대구경북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화단지 선정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경북이 기업, R&D 역량, 인프라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2030년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위한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경북 반도체,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전략산업을 이끌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기초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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