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마늘값 폭락 막아라” 행정력 집중
  • 기인서기자
영천 “마늘값 폭락 막아라”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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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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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채소가격안정제 사업과
저품위 마늘 시장격리 동시 추진
영천시가 2023년산 마늘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한 수급 안정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전국 채소가격안정제 가입 물량 1만3519톤으로 전국 1위로 정부의 채소가격안정제 사업과 경북도 저품위 마늘 시장격리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작황은 생육 후기 기상 여건 악화로 병해와 생리장해 발생 증가로 전반적인 작황이 평년 대비 부진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벌마늘과 쪽마늘 등 저품위 마늘의 출하량이 높아 전년보다 상품 비율이 감소해 마늘 가격이 전년대비 40% 하락하는 등 마늘 재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늘 가격하락에 따른 경북도 관계자 간담회를 19일에는 저품위 마늘 출하정지 실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영천시 채소가격안정제 사업비는 88억 원으로 1085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계약물량은 1만3519톤으로 전국 가입물량 4만4416톤의 33%로 가입 농가 및 사업량으로 전국 1위이다.

시는 벌마늘 크기가 4cm 이상이고 원형 유지 70% 이상인 마늘을 각 지역농협에서 1kg당 2500원(자부담 포함)에 매입 피마늘은 8월 말까지 격리시킨다.

미가입 농가를 대상으로는 경상북도 저품위 마늘 시장격리 추진계획에 따라 저품위 벌마늘을 1kg당 1200원에 수매 전량 폐기한다.

채소가격안정제 가입 농가는 지역농협에 미가입 농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7일까지 방문 신청 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마늘 생산비는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인데 마늘 가격은 전년 대비 40% 하락 했다”며 “저품위 마늘을 시장격리 시켜 마늘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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