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시민 목소리 직접 듣다
  • 박형기기자
주낙영 경주시장, 시민 목소리 직접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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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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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통(通)하는 날’ 운영
시민 건의사항 심도있게 청취
관련 부서 해결방안 모색 약속
주낙영 시장(사진 왼쪽)이 소통협력관과 함께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아가는 ‘오늘은 통하는 날’을 찾은 민원인의 고충을 듣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민들의 고충민원 등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 겠다는 의미로 시작한 ‘오늘은 통(通)하는 날’이 신문고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지난 2일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회의실에서 ‘오늘은 통하는 날’을 개최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주 시장은 시민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직소(直訴)민원 창구 정례화를 민선 8기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오늘은 통하는 날’은 관련 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절차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시장에게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날 접수된 민원은 동경주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해안도로 개설요청, 시행사가 불법 증축한 시설 때문에 피해를 받고 있는 입주민들을 위한 시설 양성화 요청, 대형 건설사의 할인분양으로 재산 피해를 입은 기존 분양자들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중재 요청, 외국인 관련 숙박업에 대한 행정제재 완화 요청 등이 접수됐다.

이날 주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 및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관련 부서와 해결방안을 찾기로 약속했다.

특히 필요시 후속 대화를 통해 충분한 답변이 이뤄지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며, 적극적인 민원 해결 자세를 보였다.

민원인 A씨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석했는데 시장과 직접 대화를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늘은 통하는 날’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힘들고 속상해서 오신 시민을 외면한 채 시정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정 운영의 중심인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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