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최영재, 칠곡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전달
방송에 출연해 ‘다부동전투’ 의미 알리는 등 홍보대사 역할도
강철부대 등 군(軍)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인기가 고공행진 중인 방송인 최영재(41)씨가 6·25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을 응원하고 나섰다.방송에 출연해 ‘다부동전투’ 의미 알리는 등 홍보대사 역할도
“군 장교 출신으로 군인의 꿈을 갖게 한 호국 도시 칠곡군을 응원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최 씨는 지난 23일 칠곡군청을 찾아 김재욱 군수와 기탁식을 개최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대통령 경호를 맡았던 사진이 국내 언론과 영국 텔레그래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소개되면서 꽃미남 경호원, 훈남 경호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친숙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강철부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씨와 칠곡군의 인연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릴 적 칠곡군에서 살았으며, 집 근처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군인의 꿈을 조금씩 키워나갔다.
그의 부친 최상열 씨는 현재 칠곡군 동명면에서 이장을 맡아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칠곡군을 수시로 찾고 있으며, 각종 방송에 출연해 다부동전투 의미를 알리는 등 칠곡군 홍보대사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최 씨는 “군인을 꿈꾸거나 현역 군인은 반드시 칠곡군을 찾아 호국 명소를 들러 보길 바란다”며 “호국정신을 일깨워 준 칠곡군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행기는 진보와 보수라는 양 날개로 날고 있다”며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이듯 칠곡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의 성지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주소지 지자체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발전 및 복지, 문화, 예술, 지역 활성화 사업에 활용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와 전국 농협지점을 방문해 기부 지자체를 선택해서 기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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