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앞바다서 기관고장으로 좌주된 어선 해경에 구조
  • 조석현기자
경주 앞바다서 기관고장으로 좌주된 어선 해경에 구조
  • 조석현기자
  • 승인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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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앞 바다에서 기관고장으로 좌주된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 51분께 경주시 양남면 진리해변 앞 500m 해상에서 “어선 A(1t급)호가 구조요청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호가 해안가 모래에 얹혀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사고 지역은 수심이 낮아 연안구조정이 접근하기가 어려워, 구조대원이 줄을 들고 A호까지 수영으로 접근해 연안구조정과 연결해 구조했다.

이번 사고로 침수피해나 인명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선장 B(60대)씨는 “기관고장으로 조종이 안 되는 상태에서 해안가로 점차 밀려 모래에 얹혔고,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작업 중에 휴대폰을 바다에 빠뜨려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소형선박에서 발생되는 기관고장은 좌주·좌초, 전복 등 더 위험한 2차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출항 전 점검에 더욱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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