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영주시에는 인재육성학금 기탁이 연일 줄을 잇고 있다.
▲영주시 김수정 보건행정팀장, ‘민원봉사대상’ 시상금 300만 원 기탁
지난 23일 영주시 보건소 김수정 보건행정팀장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담아 3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팀장은 지난 17일 수상한 ‘제27회 민원봉사대상 본상’ 시상금 3백만 원 전액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
김 팀장은 “영주시에 근무하면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덕산한의원 150만 원 기탁
같은날 덕산한의원(구 중앙한의원)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담아 인재육성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 했다.
영광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우정 원장은 지역사회와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난 2020년부터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영주축협 500만 원 기탁
이어 영주축협에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담아 500만 원을 기탁했다.
축협은 지난 2010년부터 장학회에 기탁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액이 5300만 원이다.
서병국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나눔축산’실천 의지를 담아 올해도 장학금을 마련했으며 우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돼 학생들이 미래를 책임지는 선구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서 이사장은 “지역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는 원장님과 영주축협 조합원들을 보면 우리 주변에 정말 좋은 분들이 많아 따뜻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탁금은 지역 인재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수정 팀장에게 “민원 공무원의 최고의 영예인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쁘게 생각하며 장학생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금은 2022년 12월 31일 기준 시민기탁금 2억100만원, 올 11월 24일 기준 시민기탁금 2억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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