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청한 기부자는 지난 29일 영주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과즙 50포(110㎖) 93박스(28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기부자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영주1동에 거주한다고만 언급하고 다른 인적 사항은 전혀 밝히지 않았다.
자리에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전달한 것이며 부족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기부자는 지난 2018년부터 29일 현재까지 5년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과즙을 매년 기부해왔다.
한편 김문수 동장은 “수년째 익명으로 온정을 베풀어 주시는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했다.
이어 “기부해 주신 사과즙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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