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종자소독 겸용 발아기를 보급,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천시는 볍씨의 싹이 트는 것과 동시에 종자를 소독하는 발아기를 보급해 볍씨 전염 병해충의 완전방제 실현한다.
영천시농업가술센터는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벼농사 시작 단계부터, 볍씨로부터 전염되는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도열병, 벼알마름병, 이삭선충 등 병충해 방제를 위해, 정밀소독이 가능한 종자소독 겸용 발아기를 30개소에 시범 보급했다.
이번에 농가에 시범 공급한 종자소독 겸용 발아기는, 히터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소독물 적정온도(30~32℃)조절이 가능하며, 소독과 동시 이틀 만에 균일한 발아를 시킬 수 있는 산소발생 장치가 있어, 종자소독 효과를 크게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균일한 발아로 튼튼한 묘 가꾸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센터 김병수 작물환경담당에 따르면, 싹틔우기 작업 단계를 단순화해, 10여일 정도 소요되는 기간을 2~3일 만에 끝낼 수 있고, 침종기간 매일 물을 갈아주는 번거로움이 없어 80%이상 노동력 절감효과 있다고 밝혔다. 전재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시범 공급한 종자소독 겸용 발아기는 친환경 벼농사 농가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온탕침법 종자소독(물 60℃에 10분 침지 직후 냉수 10분 이상 담금) 기구로 이용할 수 있다”며, “한번(2일)에 5㏊이상 모내기용 볍씨를 소독·발아 시킬 수 있어 인근농가와 공동으로 활용케 하고, 내년도에는 더 많은 농가에 확대공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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