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와 한동대학교는 청소년선도프로그램인 ‘희망동행교실’을 포항청소년경찰학교에서 공동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두 기관은 ‘청소년교육·선도 플랫폼 공동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 청소년 대상 각종 예방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비행우려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지원하는 전문가 수업도 진행될 방침이다.

청소년 마약중독과 약물, 도박 등 미디어 환경에 노출된 청소년 중독예방을 위해 중독 관련 권위자인 신성만 한동대 교수가 참여한다.

두 기관의 청소년교육선도 시스템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학교폭력과 비행 청소년에 대응하는 경찰 활동에 변화가 예상된다. 공동체치안활동의 활성화가 범죄와 비행을 감소시키고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해 나가는 디딤돌로 작용하면서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위기 청소년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비행 예방활동은 물론, 경찰의 현장대응력도 고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겨울방학을 앞둔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중독예방에 관한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약물중독으로 인한 범죄예방을 위해 중독 분야 권위자와 연구자들이 포진한 한동대와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청소년 보호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