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선택과 집중’이라는 효율 우선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영천시는 오는 21일부터 12일간 열리는 제110회 임시회에 승인을 요청한,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수년씩 끌어오던 수덕예식장~영천역간 도로확장사업에 80억원, 작산삼거리~도동삼거리간 도로확장사업에 30억원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임고서원성역화사업에 29억2000만원, 천문과학관 부지매입에 20억원, 최무선장군 성역화 사업에 18억원, 와인클러스터 사업에 16억 4000만원, 우로지생태공원조성 사업에 14억 2000만원, 서부동사무소 건립에 13억원, 승마자연휴양림시설 사업에 11억 9000만원 등이다.
영천시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를 포함 금년 당초예산 3371억원보다 16.1%가 증가한 총 3916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영천시의회 제110회 임시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일반회계 추경예산(안)은 금년 당초예산 2932억원보다 16.7%가 증가한 3424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당초 19.8%보다 4.9% 높아진 24.7%이다.
영천시는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추가 재원은, 보통교부세 의 기초가 되는 기준재정 수요분석 등 110여개의 측정항목을 비교 분석하고, 통계관련 자료를 철저히 관리·정비해, 보통교부세가 지난해보다 22.9% 증가한 31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사업 분야별로는 수송 및 도로건설분야에 239억으로 가장 많은 79.4%를 차지했고, 문화 및 관광분야에 83억(16.8%), 농림분야에 67억(13.6%) 일반공공행정분야 42억(8.6%), 환경보호분야 30억(6.1%) 국토및지역개발분야에 18억(3.7%) 순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최근 개발촉진지구지정과 경제자유구역 확정에 따른 `준비된 도시 영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두고 주요시책 현안사업에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해 예산의 효율성 제고와 생산성을 극대화하였다”며 “민원발생지역등의 주민숙원사업과 마무리사업에 한정된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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