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경 전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내년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성 전 행정관은 2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대구 서구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고향 서구를 발전시켜 대구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성 전 행정관은 “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국회 소수 여당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다”며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도 결코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 고향 대구 서구에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기득권 정치 세력을 바꾸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와 대구의 미래는 결코 담보할 수 없는데 저는 기성정치에 물들지 않는 정치 신인”이라며 “낡은 폐단과 악습과의 타협은 저의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대구 서구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의 신념과 열정을 다 바쳐 일하는 것만이 저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성 전 행정관은 대구 서구 태생으로 서부초, 경상여중, 효성여고, 경북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자유대연합 대변인, 대한민국국민모임 조직위원장, 종전선언반대국민운동 운영위원장·공동대표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