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원들 국회상임위장 자리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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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원들 국회상임위장 자리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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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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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위원장에 이병석·김성조 - 재경위원장에 이한구 물망  
 
 18대 총선에서 3선으로 당선된 인사들이 국회의 꽃인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국회 상임위는 국토해양부를 비롯 16개 상임위로 이 가운데 원내 과반수를 확보한 한나라당이 9~10개의 위원장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81석을 얻은 민주당은 4~5개의 위원장을, 14석의 친박연대가 친박무소속과 합쳐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1~2개 위원장, 18석의 자유선진당은 1개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18대 총선에서 중진 국회의원인 3선에 성공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은 이병석(포항 북),김성조(구미갑),이한구(대구 수성갑),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의원 등 4명이다.
 이병석, 김성조, 이한구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인 가운데 이병석 의원과 김성조 의원이 지식경제위원장(산업자원위원장)을 놓고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17대 국회에서 산자위원장을 야당인 한나라당이 차지해 18대 국회에서 여당으로 바뀐 한나라당이 차지할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 김성조 의원 측은 야당 몫으로 갈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크게 신경쓰고 있지는 않지만 지식경제위원장이 여당인 한나라당 몫이 될 경우 도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병석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식경제부는 여당 몫이 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전반기에 위원장을 꼭 맡겠다는 생각이다.
 이병석 의원과 김성조 의원이 지식경제위원장 한 자리를 놓고 자리다툼을 벌일 경우 경선까지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고, 합의가 되면 전·후반기로 서로 나눠 각각 2년씩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구 이한구 의원의 경우는 전문성 등으로 인해 재경위원장 1순위로 꼽힌다. 이 의원도 재경위원장을 내심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인기 의원의 경우 무소속이어서 현재 상임위원장으로 맡을 가능성은 없는 상태다. 다만 이 의원이 친박연대에 입당할 경우 3선으로 친박연대 몫의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따라서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섭단체로의 입당이 전제돼야 하는 상황이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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