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과징금 규모`사상 최대’
  • 경북도민일보
공정위,과징금 규모`사상 최대’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243억 부과…작년 2배 웃돌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작년 한 해 동안 대형 담합(카르텔)사건을 속속 적발함에 따라 담합사건에 부과한 과징금 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섰고 전체 과징금 규모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공정위는 22일 발표한 `2007년 사건처리 결과’에서 지난해 총 414개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이 4234억8800만원으로 전년 1752억6500만원(250개사)의 2배를 크게 웃돌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담합사건에 대한 과징금이 3070억원으로 전년(1105억원)의 2배를 훌쩍 넘어서면서 전체의 72.6%를 차지했다.
 담합사건 중에서는 10개 합성수지 업체에 10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비롯해 정유사(526억원), 제당업체(511억원), 손해보험사(508억원) 등 대형 담합사건에 거액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담합 외에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제공을 비롯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892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고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에는 241억원이 부과됐다.
 지난해 공정위의 처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43건이 제기돼 전년(52건)보다 17.3% 줄었으며, 이중 36건이 기각됐고 4건은 일부 인용됐다.
 작년에 대형 사건이 많이 적발됨에 따라 공정위 처분에 대한 소송건수도 65건으로 전년(32건)의 2배를 넘었고, 소송 제기율도 3.9%에서 6.1%로 높아졌다.
 공정위는 지난해 제기된 소송중 판결이 확정된 3건을 모두 승소했으며 나머지는소송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