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갑 선거구 출사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62·사진) 변호사가 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 변호사는 2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0 총선 대구 달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재선을 노리는 해당 지역구 현역인 홍석준 의원에 맞서 박 전 대통령 후광을 업은 유 변호사가 당내 공천에서 어떤 결과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 변호사는 “2년 전 고향인 대구에 돌아와 분열된 보수를 뭉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묵묵히 노력했다”며 “이제 홀가분하게 대구 부활을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지역에서 출마 요청을 받았지만 대구 정치의 중심이자 나의 정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달서구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달서구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일등도시 달서구를 만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내달 5일 대구에서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판기념회와 관련해손 “출판사의 간곡한 요청을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열기로 했다”며 “저에 대한 선거유세 지원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정치공학적인 시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유 변호사는 “지역 연고에만 기댄 정치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할말하고 자존감 높은 정치를 해달라는 시민 목소리에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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