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 떠난 정치인과 달라… ‘해상신도시 건설’ 집중”
  • 김대욱기자
박승호 “포항 떠난 정치인과 달라… ‘해상신도시 건설’ 집중”
  • 김대욱기자
  • 승인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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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울릉 출마 선언
 

박승호<사진> 전 포항시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22일 포항시청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철강 등 기존산업과 병행해 많은 일자리와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는 대형 SOC사업이 필요하다”며 영일만 해상에 신도시건설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가뿐만 아니라 지역 민생경제도 저점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포항 인구 또한 49만 명에 턱걸이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영업자들의 한숨과 원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것은 포항을 이끄는 지도자들의 리더십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도시와 달리 지역개발에 목을 매는 지방은 지역을 잘 아는 사람만이 일을 할 수 있다. 선거철만 되면 왔다 갔다 하는 출향 인사들로는 해답이 없다. 이들은 당선되도 안되도 늘 포항을 떠날 준비만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문제 삼았다. 이어 “2006년 시장 출마 시 전 식구가 포항으로 이사를 했다. 이것이 시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헌 국회 이후 수십명의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민선시장들이 있었지만 퇴임이후 포항을 떠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람은 찾기 힘든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포항시장 재임 시 포항운하건설과 영일만대교입안 등 큼직 큼직한 실적을 언급하면서 자신만이 이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포항의 제철산업과 이차전지산업, 첨단과학산업, 울릉을 포함한 관광산업 등을 병행하면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많은 일자리와 사람들이 모여드는 대형 SOC사업이 필요할 때라고 했다.

그는 시장 재임 시 기본 구상 용역까지 해 놓은 ‘영일만 해상신도시 건설’을 대표공약으로 설명하면서 “환동해권 중심도시 포항의 새로운 장기 발전과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리나, 해양물류, 관광, 문화, 상업 등을 포함하는 영일만 해상신도시를 반드시 건설해서 포항과 울릉을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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