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병 재선 도전
현역인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달서구병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 달서구병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4년여간 고향 달서구에서 주민과 함께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힘 있는 재선 의원이 돼 달서구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갖추 후보, 대구시와 달서구청과의 가교역할을 할 후보, 주민과 상생하며 소통하는 후보’ 등을 달서구병 국회의원 후보 자격으로 설명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같은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게 날을 세우며 비판했다.
김 의원과 권 전 시장이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자금 소요 등을 놓고 지난해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는 또 권 전 시장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 기금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참 염치없는 전임 대구시장”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권 전 시장 재임 당시 아파트 인·허가를 남발해 대구 전체를 공사판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이 있다”며 “다음 주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약으로 대구시 신청사의 성공적인 건립, 두류공원 일대 관광특구 지정, 경전철 도입과 도로 정비, 경로당 지원금에 대한 재량권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김용판 의원은 서울경찰청장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그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달 30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3일 오픈하우스 형식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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