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판매량이 저도주 출시, 업계의 치열한 판매경쟁 등에 힘입어 꾸준히 늘고 있다.
24일 대한주류공업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진로, 두산, 금복주 등 주류업체들의 소주 판매실적은 모두 2723만2000상자로 지난해의 2661만8000상자에 비해 2.3% 증가했다.
주요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진로 51.2%, 두산 11%, 금복주 9.3%, 무학 8.1% 등이며 소주 1상자는 360㎖들이 30병이다.
1분기 중 소주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업계 1위인 진로가 0.8%포인트, 두산이 0.2%포인트 증가했다.
진로 관계자는 “포도주 등 신주류 소비 확산에도 불구하고 소주 소비량은 연간 5% 내외로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저도주 등 업계의 신제품 출시 노력도 이에 한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 관계자는 “가수 이효리를 내세운 두산과 ’캬∼` 소리를 이용한 보이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진로의 치열한 판촉전이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두산의 점유율은 3월 서울지역 유흥업소 시장에서만 전월대비 3.3% 증가한 24.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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