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약사회 등과 협력… 병·의원 683곳, 약국 923곳 운영
대구시가 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에 힘을 쏟는다.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시와 각 구·군 보건소에 ‘의료·방역 상황반’ 10개반을 운영하고 대구시 의사회·약사회 등과 협력해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연휴 기간 지역 21개 응급의료기관에선 응급실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고, 병·의원 683곳 및 약국 923곳이 문을 연다.
특히 설 명절 당일인 10일에는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명절 비상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34곳 이외에도 동네의원 30곳, 9개 구·군 보건소가 문을 열어 경증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야간 시간대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대구시 공공약국(심야·자정약국) 9곳을 운영한다.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업소 1995곳에서도 해열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방역 대응에 더욱 힘쓰겠다”며 “가족·친지들과 모임이 잦아지는 만큼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 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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