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12일 무료 개관
설 당일인 10일은 휴무
대구미술관이 설 연휴 기간 시민들에게 무료 입장 기회를 제공한다.설 당일인 10일은 휴무
대구미술관은 설 당일인 10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9·11·12일 무료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연휴 기간 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다.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는 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위해 2021년 신설한 주제 발굴전이다. 2021년 대구포럼Ⅰ ‘시를 위한 놀이터’, 2023년 대구포럼Ⅱ ‘물, 불, 몸’에 이어 올해 선보이는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는 전 지구적으로 논쟁적이고 중요한 주제인 인류세와 환경, 생태계 위기에 대해 살펴보는 전시다.
전시에서는 강홍구, 권혜원, 김옥선, 김유정, 백정기, 송상희, 이샛별, 장한나, 정주영, 정혜정, 이해민선, 아니카 이, 토마스 사라세노 등 작가 13명의 작품 70여 점을 통해 거대한 숲이자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구는 누구의 숲이며, 누구의 세계인지에 대해 질문한다.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는 네덜란드 렘브란트순회재단과 벨기에 판화 전문 미술관 뮤지엄 드리드, 대구미술관이 함께 한 전시로 판화가로서의 면모를 마주할 수 있는 렘브란트 동판화 120여 점을 대규모로 소개한다.
대구미술관은 설 당일, 휴관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다만,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는 운영하지 않는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설 연휴 시민들이 예술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무료 개관을 결정했다”며 “17세기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동판화 작품 및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이야기하는 작품 감상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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