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광객 방문 쇄도…국가별 의료패키지 상품 마련
대구시가 국가별로 특화된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마련키로 하는 등 의료관광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과 중국 등지에서 미용성형, 종합건강검진 등과 관련한 의료관광객의 대구 방문이 잇따르자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 프랑스,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지의 다국적 의료관광단 100여명이 대구 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 기본 건강검진 항목에 국가별로 취약한 질병을 조사해 검진 옵션을 추가하고 한방·치과 진료, 국선도,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키로 했다.
또 시는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병원의 모발이식 분야를 앞세워 탈모비율이 높은 일본의 중상위층을 공략키로 하고 일본시장에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게다가 의료와 패션을 접목시킨 관광프로그램을 내세워 요르단 암만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중동지역을 대상으로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대구를 방문하는 의료관광단이 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사업은 대구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련산업을 육성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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