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 유망 전략시장 수출상담회
국가별 전략적 무역사절단 파견 등
국가별 전략적 무역사절단 파견 등
대구시가 대 중국 수출·입 의존도를 낮추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역 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중동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 중국 이외 유망 전략시장 빅 바이어를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연다. 또 국가별·주력 품목별 전략적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무역 비중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신산업 전시회를 더욱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지역 수출 기업들의 판로 개척 확대를 돕고자 각종 해외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아울러 수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핵심 원료 수출 통제 및 규제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보면 글로벌 시장과 지역 수출 기업 주력 상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올 3월 ‘원스톱 기업지원 박람회 연계 수출상담회’, 11월 ‘대구·경북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등 2차례에 걸쳐 중동 및 독립국가연합 빅 바이어들을 초청해 지역 기업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차전지 소재·장비·부품 등 연관 산업의 납품처 다변화도 꾀한다. 미주·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인터배터리 유럽 2024’(6월 19~21일) 및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7월 23~25일)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차세대 전시회 참가를 지원, 신시장 개척을 돕는다.
해외 시장 진출 경험 및 비용 부족 등 기업을 위해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지역 중소·중견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참가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출 기업이 자사 품목에 가장 적합한 해외전시회를 직접 찾아 참가하면 부스 임차료 및 장치 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내달 29일까지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지역 수출 지원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핵심 원료 수출 통제 및 규제 등 대외 무역 환경변화에 발 빠른 대응 차원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로 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시스템화해 안정된 무역환경에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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