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가동률 평소 때의 반토막
경영난 가중에 비상 경영 돌입
계명대, 간호사 무급휴가 검토
시, 고위험분만환자 대책 마련
경영난 가중에 비상 경영 돌입
계명대, 간호사 무급휴가 검토
시, 고위험분만환자 대책 마련
의대 정원 증원 반발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의 입원 병동 및 병상 운영 축소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대구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우선 영남대병원은 지난 27일부터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시행에 들어갔다.
의료 공백으로 병상 가동률과 수술률이 평소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경영난이 가중되자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계명대 동산병원도 4월부터 일부 병동의 운영 중단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의-정 갈등이 더 길어질 것에 대비해 2개 일반 병동을 다른 병동과 합치고, 간호사 등 인력을 응급실 등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간호사 무급휴가도 고려 중이다.
앞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중환자 병동을 제외한 일반 병동 2곳을 통·폐합하고, 병상 수도 줄였다. 가동하지 않는 병동 간호사들의 무급휴가 등 근무 방안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병원도 중환자 병동 등을 제외한 일반병동 20곳 중 2곳을 통·폐합했다. 현재 일반병동은 19곳이 운영 중이다. 가동하지 않는 병동 간호사들은 최근 가동률이 높아진 병동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중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고, 위험도에 따른 적기 치료를 위해 고위험 분만 분야 자체 핫라인을 가동한다.
현재 대구지역 전체 분만실 설치 의료기관은 21곳이지만 고위험 산모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6곳으로 전체 분만 병원의 28.6%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급종합병원 5곳과 종합병원 2곳, 병원 10곳, 의원 2곳 등 병·의원 19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핫라인을 구축해 조산, 자간증, 전치태반 등 고위험 분만 인정 기준에 따른 병원별 진료 가능 범위를 파악하고, 유사 시 산모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이송·전원 조치함으로써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31일 대구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우선 영남대병원은 지난 27일부터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시행에 들어갔다.
의료 공백으로 병상 가동률과 수술률이 평소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경영난이 가중되자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계명대 동산병원도 4월부터 일부 병동의 운영 중단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의-정 갈등이 더 길어질 것에 대비해 2개 일반 병동을 다른 병동과 합치고, 간호사 등 인력을 응급실 등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간호사 무급휴가도 고려 중이다.
앞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중환자 병동을 제외한 일반 병동 2곳을 통·폐합하고, 병상 수도 줄였다. 가동하지 않는 병동 간호사들의 무급휴가 등 근무 방안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병원도 중환자 병동 등을 제외한 일반병동 20곳 중 2곳을 통·폐합했다. 현재 일반병동은 19곳이 운영 중이다. 가동하지 않는 병동 간호사들은 최근 가동률이 높아진 병동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중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고, 위험도에 따른 적기 치료를 위해 고위험 분만 분야 자체 핫라인을 가동한다.
현재 대구지역 전체 분만실 설치 의료기관은 21곳이지만 고위험 산모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6곳으로 전체 분만 병원의 28.6%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급종합병원 5곳과 종합병원 2곳, 병원 10곳, 의원 2곳 등 병·의원 19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핫라인을 구축해 조산, 자간증, 전치태반 등 고위험 분만 인정 기준에 따른 병원별 진료 가능 범위를 파악하고, 유사 시 산모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이송·전원 조치함으로써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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