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스리랑카 새마을운동 협력 논의
  • 김우섭기자
경북도-스리랑카 새마을운동 협력 논의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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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네시 스리랑카 국무총리 방한
새마을운동 자국에 확대 시행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도청에서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무총리와 양국 간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지난해 5월 경북도지사 초대에 대한 답방으로 한국을 공식 방한했다.

이번 방문에서 경북도 새마을운동을 극찬하고 새마을운동을 자국에 확대 시행할 것을 시사했다.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3일부터 양일 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시작으로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센터 방문 후 경상북도에서 기념식수 도지사와의 공식 면담 환영 만찬을 가졌다.

4일 국회의장 반기문 GGGI 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면담 등 서울 일정을 시작한다.

스리랑카는 인도양 핵심관문으로서 해상물류의 중심지이며 인도양의 보석 실론 티로 유명한 섬나라 국가다.

1948년 독립 이후 26년 간 내전 종식 후 연평균 6%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실현하며 불교와 힌두 이슬람 기독교 등 다양한 문화가 어울러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한 농업국가이다.

2022년 스리랑카는 코로나 등 국내외적 이유로 국가부도 디폴트를 선언했으나 현재 새마을운동 지속적인 재정 제도개혁 등 국가혁신을 통해 안정을 되찾았다.

디네시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지난해 스리랑카 행정안전부에 새마을 전담 부서를 설치한 새마을운동의 지지자로서 한국과 경상북도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며 “스리랑카 작은 농촌 마을에서 만들어 낸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 새마을운동 정신을 보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스리랑카와 대한민국은 내전과 IMF 구제금융 등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국가이며,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우리 산업 각 분야에서 높은 노력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 고마움이 한국 근대화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 한국문화 디지털 등을 통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디네시 국무총리는 “지난 10년 간 경북도에서 새마을운동을 스리랑카에 전수해 스리랑카 경제가 매년 좋아지고 있으며 스리랑카 국민에게 한국은 가장 일하고 싶은 국가 중 하나가 됐다”며 “경북도가 대한민국의 창이 돼준 덕분에 우리 청년들이 한국 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양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한국 음식(K-food) 한국 음악(K-pop) 등을 통해 양국이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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