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초저온 LNG 펌프’ 설비 국산화 이끈다
  • 김무진기자
한국가스공사, ‘초저온 LNG 펌프’ 설비 국산화 이끈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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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온 LNG 펌프 실증 지원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협약
평택LNG생산기지 설비 개방
“국산화 성공시 연관사업 확장
중기 매출증대·해외수출 기대”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사진=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 지원 협약을 체결, 관련 행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초저온 LNG 펌프는 영하 163도의 LNG를 이송하기 위해 필요한 고부가가치 기자재다.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증을 마치지 못한 관련 기업에 LNG 생산기지 설비를 개방, 상용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뼈대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내년 9월까지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에 평택 LNG 생산기지 설비를 개방하고, 초저온 LNG 펌프 시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지만 현장 운영 기록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관련 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또 실증 기간 동안 평택 LNG 생산기지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하고,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 산업 기술 자립화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불구,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LNG 펌프 설비 국산화에 성공하면 LNG 수송선, 국내 LNG 생산기지 등 초저온 분야 연관 사업으로 업역을 확장, 중소기업 매출 증대 및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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