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쓰세요”
  • 김무진기자
“‘대구로’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쓰세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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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배달앱 중 전국 최초
충전식 상품권 결제 시스템 운영
전통시장 카테고리 입점 가맹점
장보기 서비스 등서 주활용 전망
법인·특수목적카드는 등록 제한
공공 배달·택시 호출 등 대구시민생활 종합 플랫폼 ‘대구로’에서 배달앱 중 전국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진다.

대구시는 8일부터 ‘대구로’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별도의 카드 발급 절차 없이 개인들이 보유 중인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해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충전한 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 카드로 결제하면 충전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의 온누리상품권이다. 충전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개인별 할인 충전 한도는 매월 200만원이다.

‘대구로’에 입점한 가맹점 중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에서 8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대부분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인 만큼 ‘대구로’ 가맹점 중 ‘전통시장’ 카테고리에 입점한 가맹점 및 장보기 서비스(묶음배송)에서 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대구로’ 앱에 별도 표시된다.

현재 ‘대구로’의 ‘전통시장’ 카테고리에는 30개 시장, 416개 상점이 입점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달서시장은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구로’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려면 우선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온누리상품권 앱을 설치한 뒤 본인 명의 계좌 및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앱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 가능 카드사는 비씨, KB, 농협,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롯데다. 법인카드 및 특수목적카드(지역사랑상품권 등) 등은 등록이 제한된다.

이어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계좌와 사용하려는 카드 등록을 마쳤으면 해당 앱에서 매월 200만원 한도 내로 10% 할인 혜택을 받아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야 하며, 최소한 ‘대구로’에서 결제하려는 금액 이상만큼 미리 충전돼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구로’에서 결제 수단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선택한 뒤 반드시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등록했던 카드로 결제해야 하고, 카드번호와 CVC번호를 입력하는 일반결제와 카드사별 앱카드결제(스마트결제) 중 개인에게 더 편리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10% 충전 할인 혜택 외에도 사용한 카드의 결제금액은 그대로 해당 카드 사용 실적에 합산돼 반영되기 때문에 포인트 적립, 카드 혜택의 전제조건이 되는 전월 실적 달성 등 카드사 고유의 각종 혜택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생활 종합 플랫폼 ‘대구로’에 배달앱 중 전국 최초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 ‘대구로’ 및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활용,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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