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8일 금호읍 황정리 마을회관에서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민관 지역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는 축산농가와 지역주민 간 갈등 관리에 더해 소통을 위한 상생기구이다.

협의체는 영천시와 생산자단체, 양돈농가, 액비유통조직, 주민대표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첫 회의로 축산 악취개선을 위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축산 악취저감 해결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의 자리였다.

이날 지역협의체의 주기적인 간담회, 선진농가 벤치마킹 및 현장 조사, 시설 점검, 홍보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저감 시설 지원 사업, 친환경 악취 저감제 지원 사업,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비 공모사업인 2025년 축산악취개선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명환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앞으로도 축산악취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