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민간참여자 공모에 쏟아진 ‘러브콜’
  • 김무진기자
신공항 민간참여자 공모에 쏟아진 ‘러브콜’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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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7개 건설사 의향서 제출
시공평가 20위내 10곳 참여
대구시, 참여 의향서 미제출한
대형 건설업체와도 지속 논의
홍준표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새로운 하늘길 조기 개항 최선”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 사업의 민간참여자 공모에 국내 47개 건설사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일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 부지·주변지 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마감 결과 시공능력평가 순위 20위권 내 건설업체 10곳을 포함한 총 47개 업체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47개 건설업체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20위권 내 기업이 10곳, 100위권 이내 기업 6곳, 중소기업 31곳이 각각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20곳, 경북 11곳, 서울 6곳, 경기 4곳, 인천 및 광주 각 2곳, 대전 및 전남 각 1곳 등이다.

또 현재 의향서를 내지 않은 대형 건설사 3~4곳과도 내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는 개별 기업의 경영 계획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세부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앞으로 협의를 통해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 및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실무협의체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와 대구은행 금융실무자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시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대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도개발공사 등 5개 공공기관 및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8개 금융기관과 TK신공항 건설 등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 건설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관건”이라며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의 마지막 관문인 민간참여자 구성에 총력을 다해 대구 미래 100년의 번영을 약속하는 새로운 하늘길을 일찍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TK신공항 중 군공항(K-2)은 11조5000억원을 투입해 대구 군위군 소보면·경북 의성군 비안면 16.9㎢(511만평)에, 민간공항은 2조6000억원을 들여 같은 지역 1.11㎢(33만7000평)에 건설해 예정보다 1년 앞당긴 2029년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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