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유물 기증운동 올해도 이어진다
  • 기인서기자
영천 유물 기증운동 올해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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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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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문화재 나눔의 향연
김해 김씨 교지, 1960년대 재봉틀 등
영천시립박물관에 전시될 유물 기증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천 시립박물관 건립 사업 시행과 함께 활발한 유물 기증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천시는 11일 기증인들과 함께 기증식을 치렀다.

지난 2월 평산 신씨 문중 혼복원의 유물 기증에 이어 영천의 근현대사를 담은 유물 8점을 영천시립박물관에 기증했다.

김선태 씨와 최영목 씨는 근현대사 전적, 고문서 자료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집안 전승품을 영천시립박물관에 무상 기증했다.

김씨는 모두 7점의 전적과 고문서들을 기증했다.

김해 김씨 선조 김이보가 생원에 입격한 백패 교지(1746년)와 부친 김종근이 1986년 작성한 혼서지 등 근대 자료이다.

최씨는 1960년대 당시 혼수품 1호라 할 만큼 집안의 귀한 재산 목록으로 여겨졌던 공업용과 달리 바닥에 앉아 손잡이를 돌려 사용하는 가정용 재봉틀이다.

최기문 시장은 “내년 영천시립박물관 개관까지 잘 보존해 무사히 인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현재까지 총 1303점의 유물을 기증받아 영천시립박물관에 전시하는 유물확보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박상우 문화예술과장은 지속적인 유물 기증·기탁 운동을 펼쳐 활발한 기증 문화가 자리 잡아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영천시립박물관에 유물 기증 및 기탁을 원하는 시민은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 이메일(leezi@korea.kr) 혹은 전화(054-330-675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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