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신기술융합콘텐츠 2편 상영
  • 박형기기자
경주박물관, 신기술융합콘텐츠 2편 상영
  • 박형기기자
  • 승인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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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이 만든 부처의 나라’, ‘구본창의 신라금관’
다양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제공...관람객 입체적으로 전시품 감상
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높이 7.8미터, 폭 6미터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에 ‘신라인이 만든 부처의 나라’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경주박물관 제공
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타워에서 ‘신라인이 만든 부처의 나라’와 ‘구본창의 신라금관’ 2편이 상영된다.

15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신라미술관 로비 벽면에 높이 7.8미터, 폭 6미터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를 새롭게 설치하고, 백률사 약사여래와 장창곡 미륵삼존불 등으로 신라인이 이상향으로 생각한 부처의 나라를 흥미롭게 재현했다.

이번 영상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불교 미술품을 활용해 신라인이 상상한 불국토 세계를 관람객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다른 영상과 차별점이 돋보인다.

또 이 영상은 신라미술관 내 불교조각실과 불교사원실의 두 전시실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관람객에게 불교 전시품에 대한 심리적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영상인 ‘구본창의 신라금관’은 경주박물관이 세계적인 사진작가 구본창과 협업한 결과를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신라금관과 관장식 등 13점을 구본창 작가가 촬영했다. 신라 최고 권력자의 상징인 금관은 구본창 작가를 만나 기존 전시실에서 볼 수 없었던 몽환적인 황금빛을 발하고 있다.

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구본창의 신라금관’이라는 영상을 통해 눈부시게 화려한 1,500년 전 황금의 나라, 신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영상들은 박물관 운영 시간 동안 기존의 영상인 ‘성덕대왕신종’과 ‘신라인이 표현한 그 시대의 얼굴들’과 함께 자유롭게 무료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좀 더 입체적으로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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