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싸움에 익숙…與 비겁한 생존 이어와”
  • 김무진기자
“민주당은 싸움에 익숙…與 비겁한 생존 이어와”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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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가야 할 사람 보내고 남은 사람끼리 뭉쳐야”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22대 총선 참패 이후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 혼란 상황과 관련, 한 전 위원장을 ‘어차피 갈 사람’으로 에둘러 표현하며 단합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싸움의 정석은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내주고 상대방의 뼈를 자른다(작은 손실을 보는 대신 큰 승리를 거둔다는 뜻)’”이라며 “내 것을 내주지 않고 싸움에 이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치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대결 정치로 일관해 왔고,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끝없는 싸움에서 상처를 입으면서도 살아남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세계에 익숙한 사람들이지만 우리당 사람들은 제 살기 바빠 몸 사리기로 비겁한 생존을 이어왔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어 “이젠 그럴 때가 아니다. 전사(戰士)만이 생존하는 형국이 됐다”며 “바닥까지 왔다고 자위하지만 지하실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어차피 가야 할 사람들은 미련 없이 보내고, 남은 사람들만이라도 뭉쳐야 한다”며 “내일은 내일의 해가 다시 뜬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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